▷ 책소개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다. 기후위기가 전 지구에 흔적을 남기며 영향력을 떨친다면, ‘세월호’와 ‘이태원’은 사회적 재난의 상처를 남겼다. 인간, 사물, 사회의 복잡한 연결망 속에서 벌어지는 재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학계와 현장을 오가는 환경사회학 연구자 박진영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오랜 연구의 결실을 한 권의 책에 모았다.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갈 과학은 어떤 모습인가? 재난에 맞서는 오늘의 과학을 이야기하자는 강렬한 선언이다.
▷ 목차 들어가며 재난과 살아가기 7
1장 신호를 무시하다 29
2장 불확실성에 다가가다 44
3장 참여하는 전문가 70
4장 합의에 이르는 길 96
5장 과학과 정치의 다리 120
6장 사회를 바꾸려면 148
7장 누구나 손 드는 과학 175
나가며 혼자가 아닌 이야기 196
참고 문헌 211
▷ 저자소개 박진영환경사회학 연구자.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학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지식 정치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과 보건의 교차점에서 과학기술, 사회운동, 정치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재난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실천』(공저)을 함께 썼고 《환경사회학연구 ECO》, 《과학기술학연구》 등에 논문을 실었다.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