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범죄소설 애호가이자 작가인 어니스트 커닝햄은 어느 날 가족 모임에 초대받는다. 하지만 그는 선뜻 내키지 않는다. 3년 전 형 마이클의 살인을 목격하고 경찰에 제보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가족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어니스트는 겉으로 나도는 삶을 살아왔다. 무엇보다 이번 가족 모임은 형의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어니스트는 마지못해 가족 모임이 있는 눈 덮인 휴양지로 향하고, 다른 가족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근처 비탈길에서 한 남자가 동사한 채로 발견되고, 의붓 여동생 소피아는 남자의 기도가 재로 막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시체에 화상 자국이 한 군데도 없는데 어떻게 눈밭에서 불에 타 죽을 수 있을까? 연달아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수상한 가족 모임은 과연 어떻게 끝나게 될까.
▷ 저자소개 벤저민 스티븐슨(Benjamin Stevenson)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소설가. 데뷔작 『그린라이트』로 네드 켈리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화려하게 작가로 등단, 두 번째 소설 『자정의 양면』으로 세계 유수의 ITWA 최우수 작품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멜버른 인터내셔널 코미디 페스티벌,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에서 라이브 쇼, ABC TV, 채널 10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코미디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호주의 출판사와 문학 에이전시에서 일하며 수많은 유명 작가들과 교류하고 있다. 이 책 『우리 가족은 모두 살인자다』는 작가의 세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으로,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에미상 8개 부문을 수상한 〈빅 리틀 라이즈〉의 유명 프로듀서 브루나 파판드레아에 의해 HBO TV 시리즈 제작이 확정되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