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어린이 마음을 듣는 도깨비 오지랑에게 이번에는 두 개의 목소리가 들린다. 시끄러운 소리를 따라가 보니, 남매가 서로 한마디도 물러서지 않고 다투고 있다. 오지랑은 도깨비방망이로 뚝딱, 치킨을 만들어 남매를 달래고 돌아왔다. 그런데 집 앞에 반갑지 않은 도깨비가 오지랑을 기다리고 있다. 오지랑의 쌍둥이 형제, 오지다였다. 쌍둥이지만 오지랑과 달라도 너무 다른 오지다. 오지랑은 오지다가 매일 잘난 척만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만화 영화를 보며 기분 전환하려는 오지랑.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쩌렁쩌렁 소리가 들려온다. 다시 남매의 집에 가 보니, 동생 유준이가 누나 때문에 혼난 일로 속상해하고 있다. 오지다의 잘난 척 때문에 힘들었던 오지랑은 유준이에게 “너, 진짜 속상하겠다.” 하고 말을 건넨다. 오지랑을 알아보게 된 유준이는 누나와 자신을 바꿔 달라고 소원을 빌고, 다음 날부터 누나와 몸이 바뀌게 되는데……. 과연 누나가 되면 마냥 행복하기만 할까?
▷ 목차 - 프롤로그
1. 쌍둥이 형제
2. 이제부터 내가 누나다!
3. 그건 몰랐네
4. 축구 연습
5. 오지다의 부탁
6. 축구 대회
7. 누나의 소원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 어린이처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저자소개 김혜정십 대 시절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100여 번 떨어진 후 작가가 된 자칭 성공한 이야기 덕후다. 지금도 1년에 책 150권, 영화 100편, 드라마 30개를 보며 이야기에 빠져 산다.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디어 시스터》, 《오백 년째 열다섯》 등의 청소년 소설과 〈헌터걸〉 시리즈, 《열세 살의 걷기 클럽》, 《맞아 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