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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북]연약한 선 :그리스 비극과 철학에서의 운과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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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연약한 선〉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평가받는 마사 누스바움의 데뷔작이자 그녀의 이후 모든 저술의 이론적 토대가 된 대표작이다. 1986년 이 책이 나왔을 때 ‘탁월한 학문적 업적’ ‘20세기 최고 수준의 학술서’라는 학계의 극찬을 받으며 저자 누스바움의 이름은 인문학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여러 대중매체의 주목까지 받으며 그녀의 이름은 학계를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연약한 선〉이라는 거대한 책은 인간의 좋은 삶은 외부(및 내부) 세계의 우발적인 상황에 어느 정도 취약한가, 하는 윤리의 핵심 문제를 정면으로 탐구한다. 인간의 삶에서 운이 행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 그에 대한 논의는 칸트 윤리학 이래 놀라울 정도로 빈약했는데 누스바움은 그런 흐름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운과 행복이라는 윤리적인 딜레마를 희랍 비극,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종합하면서 이 책에서 논의하고 있다. 누스바움은 고전학자로서의 학문적 엄격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반 독자들이 이 중요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적 모델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누스바움은 윤리적 사고에 대한 희랍 비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가멤논, 안티고네, 헤카베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읽음으로써 그녀는 비극적인 세계의 비전이 철학적 의미가 풍부한 일관성 있는 것임을 조심스럽게 보여준다. 누스바움은 플라톤의 대화편들이 희랍 비극과 공유하는 형식적인 면을 새로이 조명하면서도 플라톤이 희랍 비극이 다룬 인간 운명의 운에 대한 취약함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윤리적인 척도를 변덕스러운 인간으로부터 떼어놓고 외부에 절대적인 기준을 상정했던 플라톤은 희랍 비극이 윤리를 위한 텍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플라톤의 대화편들은 논증적 지성의 변증적 활동을 통한 초월이 필요의 작용을 통한 윤리적 기준의 탐구로서 주목할 만한 텍스트다. 특히 후기 대화편인 〈파이드로스〉에서 플라톤은 자신의 초기 저작들에서의 주장을 반성하며 훨씬 더 복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궁극적인 현상학자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희랍 비극에 대해서도 뛰어난 통찰을 보여준다. 그는 플라톤이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철학에서 내치려 했던 현상들에 대한 면밀한 관찰자이자 보호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평범한 것으로 돌아가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흥미와 즐거움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전문적인 인간’이다. 누스바움에게 아리스토텔레스는 단순히 존경할 만한 독창적인 논리학자가 아니라 인간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삶의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려 한 스승이다.
〈연약한 선〉은 ‘우리의 노력과는 대체로 상관없이 돌아가는 세계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전제에 대한 검토가 철학에서 충분치 않았으며 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단순히 모호한 개념화를 받아들이고는 그것을 반복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전적인 텍스트들을 읽으며 그것의 복잡성을 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누스바움은 우리에게, 거의 역설적으로, 우리가 이성적인 통제를 벗어난 세계에 대한 비극적인 취약성에서 인간의 아름다움과 선함의 진정한 원천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물을 것을 강요한다.

▷ 저자소개

마사 누스바움

Martha Craven Nussbaum, 1947~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의 철학자, 윤리학자. 하버드대에서 고대 그리스 철학과 희곡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 브라운대에서 가르쳤고 현재는 시카고대 법학부 교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야 센과의 공동 연구로 종래의 도발개상국과 빈곤을 둘러싼 논의에 기여했다. 1986년에 발표한 『연약한 선The Fragility of Goodness』은 ‘20세기 최고 수준의 학문적 업적’ ‘최고 수준의 학술서’로 학계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고, 책의 반향이 커지면서 누스바움이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도 알려지게 한 작가의 대표작이 되었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64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철학의 노벨상을 표방한 버그루언상을 비롯해 교토상, 홀베르크상, 미국철학협회상 등 20여 개가 넘는 최고 권위의 수많은 학술상을 받았다. 저서로 『연약한 선』, 『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시적 정의』, 『정치적 감정』, 『감정의 격동』, 『분노와 용서』, 『세계시민주의 전통』 등이 있다.

▷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감사의 말
약어표

1장 운과 윤리학

1부 비극: 연약성과 야망

2장 아이스퀼로스와 실천적 갈등
3장 『안티고네』: 갈등, 시야, 그리고 단순화
1부의 결론

2부 플라톤: 연약성 없는 선?

서론
4장 『프로타고라스』: 실천적 추론의 과학
막간1장 플라톤의 반(反)비극 희곡
5장 『국 참된 가치와 완전함에서 바라본 관점
6장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향연』 읽기
7장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네’: 『파이드로스』에서의 광기, 이성, 변설

3부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삶의 연약성

서론
8장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상 개념 구하기
9장 이성적 동물 그리고 행동에 대한 설명
10장 비과학적 숙고
11장 좋은 삶의 취약성: 활동과 재난
12장 좋은 삶의 취약성: 관계적 좋음3부의 부록 인간과 신
막간 2장 운과 비극적 감정

에필로그 비극
13장 관습의 배신: 에우리피데스의 『헤카베』 읽기

참고문헌
색인
옮긴이 해제

▷ 출판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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