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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북]역병 :La Pe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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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카뮈의 책은 어렵기로 소문 나 있었다. 우선 『이방인』이 그랬다. 책을 읽은 독자에겐 소설의 감동보다 ‘부조리’니 ‘실존’이니 ‘햇빛’이니 하는 개념어를 떠올리며 난해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똑같이 부조리나 햇빛을 이야기하더라도 『이방인』을 두고 어렵다고 말하지 않는다. 10년 전, 처음으로 기존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이가 있었고, 이후 기존 번역계의 저항에 부닥치면서도 한편으로 가장 많이 읽히던 번역자의 『이방인』 역시 개정판이 나오는 등 서서히 변화해 왔기 때문이다.
『역병Peste』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겐 『페스트』로 익히 알려진 이 작품 역시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왜 그럴까? 그 역시 번역 때문이라는 게 10년 전 번역 문제를 제기했던 바로 그 역자의 주장이다. 기존의 번역관을 뒤엎는 그의 주장이 얼마만큼 정당성을 갖는지는, 어떤 주의 주장이 아니라, 실제 번역서를 읽어보아야 한다.
실제로 이정서 역자의 손에서 새로 번역된 카뮈의 책들은 ‘부조리 철학’이니 ‘실존주의’니 하는 ‘개념어’가 아니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읽힌다. 물론 그 이야기 속에 카뮈의 철학이 더 깊숙이 녹아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게 소설의 힘이기 때문이다.
『이방인』은 케케묵은 사회의 관습이 자유롭고 솔직한 한 청년을 단두대에 세움으로서 ‘사회의 부조리’와 ‘윤리’ ‘관습’을 생각하게 만들고, 『역병Peste』은 전쟁이나 역병과 같은 대재앙 속에서의 ‘신’과 ‘인간’, ‘양심’과 ‘인류애’, ‘연대’를 떠올리게 만든다.

『역병Peste』에는 위대하고, 때론 졸렬하고, 편집증적이고, 성스럽고, 결국 인간답고자 하는 무수한 인물들이 나온다. ‘의사인 리외, 하급 공무원인 그랑, 기자 랑베르, 신부 파늘루, 기록자 타루’는 이 책의 중심 인물로, 그들의 말들은 밑줄을 그어 따로 정리해 놓고 싶을 정도로 울림이 있다. 그들의 생각과 말들은 그때 그 상황에서 나온 말들이지만,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지금 이 시간에도, 먼 미래에도 사람들에게 깊은 질문과 성찰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편적인 진실을 담고 있다. 아마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세상이 ‘카뮈’에 열광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하여 『역병Peste』은 말한다. 전쟁이나 역병과 같은 대재앙 속에서도 인류는 ‘희생하고 연대’하여 마침내 극복할 수 있다고, 또한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혼자만 행복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21세기 최대의 역병이었던 코로나를 극복한 것도 실은 이와 같은 인류애, 인간의 ‘고귀한 정신’ 덕분이 아니었을까.

번역자 이정서는 출간 당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방인』 번역 이후, 10년 만에 『역병La Peste』을 완역했다. 왜 10년이었을까? 그가 주장하는 대로 원래 작가가 쓴 서술구조 그대로의 번역을 위해 쉼표 하나,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고르고 또 고르느라 소비한 시간이었으리라는 걸 문장마다마다에서 느낄 수 있다.

▷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 11. 7. ~ 1960. 1. 4.1913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의 몬도비에서 태어났다. 포도주 제조공이었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중 사망했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말더듬이가 되었다. 일찌감치 앙드레 말로를 문학적 스승으로 여기고 잡지에 글을 발표하곤 하던 그는 고등학교 담임이었던 장 그르니에의 영향을 받아, 1930년 알제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작가이자 기자로 활동하며 극단을 경영하는 한편, 프랑스의 식민 지배로 인해 알제리인이 겪는 고통을 고발하는 데 힘썼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프랑스를 점령한 독일군에 대항해 레지스탕스 잡지 〈콩바Combat〉의 편집국장으로 저항운동을 펼쳤다.1942년, 그의 첫 소설 『이방인L’?tranger』이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며, 1957년 43세라는 젊은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3년 후, 문학 인생의 정점에서 갈리마르 출판사 사장의 조카인 미셸 갈리마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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