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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북]시가 너의 눈에 번개를 넣어준 적 없다면 :양광모 절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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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리는 시인 양광모의 시집 『詩가 너의 눈에 번개를 넣어준 적 없다면』이 출간되었다. 지난 11년간 꾸준히 시를 써 온 시인이 절필을 선언했다. 이제는 시인이 아닌 詩로서 살아가겠다는 시인의 다짐을 담아 이번 시집을 꾸렸다. 그동안 시인에게 시를 쓰는 일은 멀리서 보면 진부하고 평범해 보이는 삶을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보는 과정이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풍경이나 타인의 표정을 평소보다 오래 떠올리고 덧그리는 일. 길을 가다 걸음을 멈춰, “나뭇가지마다, 일체의 모든 나뭇잎마다/ 가을 햇살을 평화로이 매달”(「오, 저 태도를」)고 있는 풍경을 길게 응시하는 일이었다. 그러면 내게 불친절하게 느껴졌던 세상이 어쩐지 가깝게 느껴졌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시가 나와 타인의 삶을 이어 주는 징검다리가 된 것이다.
이번 시선집으로 시인은 시작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시로 삶을 그렸던 시인에서, 삶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 된다. 시를 쓰는 일이 나와 타인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는 일이라면, 시로 사는 일은 그 징검다리를 부지런히 건너가는 일이겠다. 시인은 새가 지저귀고 꽃이 피어나고 개미가 풀숲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보며, “거꾸로 지구에 매달려 살아도 떨어지지 않”(「이런 생각」)겠다고 생각한다. “길을 가다 넘어”지고 “갑작스런 소나기에 온몸이 젖”(「당신의 잘못이 아니다」)어도, 우리는 언제나 삶에 발을 딛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표 이후에도 문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야기는 겹겹이 쌓여 갈 것이다. 단 하나뿐인 삶을 어떻게 가꾸어 살아가면 좋을까. 그런 고민의 여정이 고스란히 묻어난 시편들을 이번 시집에서 만나 보길 바란다.

▷ 목차

시인의 말

Ⅰ. 청춘을 너무 헐값에 팔아넘겼으므로
운명이 검은 모자를 쓰고 달려온다/ 매일 낮, 한 인간이 떠오른다/ 삶이 내게 소리치라 말한다/ 분노할 것/ 오, 저 태도를/ 슬픔에게 의자를 내어 주진 않겠다/ 방법은 없다/ 누가 달을 처음 보았는가/ 그대가 태풍을 원한다면/ 날갯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을 찾아서/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9월/ 10월/ 가을/ 사이가 새가 된다/ 피/ 나는 걷는다/ 나는 검은 고양이처럼/ 집어던져라/ 용서/ 해가 뜬다/ 청춘을 너무 헐값에 팔아넘겼으므로/ 어머니, 가을이 제게 먼저 왔습니다

Ⅱ. 나는 사랑에게 할 말이 많았으니
너는 고치가 되려는지/ 꽃아, 아프지 마라/ 5월/ 저녁의 시/ 밤의 시/ 나는 사랑에게 할 말이 많았으나/ 사랑법/ 영혼은 한 마리 슬픈 잠자리/ 맨드라미/ 고독/ 나는 너무 오래 슬픔의 책갈피를/ 강물/ 죽음보다 더 두려운/ 죽음에 대한 단상/ 언젠가 오리라/ 곡비/ 묻지 마라/ 낙엽/ 진다고/ 생명의 색/ 횡단보도/ 언젠가 너는 말하리라/ 수요일은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온다/ 나는 살리라/ 12월에 장미를 찾아 헤매네/ 평범한 피안/ 슬픔에게 꽃다발을 바칠 수 있을까/ 화해/ 나는 천년의 저녁을 살리라

Ⅲ. 눈이 오고 한 아이가 태어난다
안녕/ 꽃/ 해/ 달/ 별/ 섬/ 날개/ 잇다/ 이런 생각/ 여행자에게/ 눈/ 눈이 오고 한 아이가 태어난다/ 풀/ 아들아, 이런 친구를 사귀렴/ 때로는 슬픔을 기쁨인 체/ 슬픔의 격조/ 선물/ 만약 내가 시가 된다면/ 인류에게 행운을/ 나무

Ⅳ. 시인들을 단두대로
시를 파괴하자/ 시인들을 단두대로/ 詩가 너의 눈에 번개를 넣어준 적 없다면/ 지옥으로의 초대/ 그런데 독자여/ 깨우고 깨부수는/ 나는 당신을 위해 시를 쓰는 것이 아니다/ 시라는 종교/ 뼈 있는 시/ 파랑이 빨강을 이길 수 있을까/ 시인들을 위한 시/ 누구냐/ 나는 기도했지

▷ 저자소개

양광모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삶의 정서를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살자고.SBS, KBS, MBC, JTBC, YTN, CBS, TBS, TV조선,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서울신문 및 다수의 언론방송에 시가 소개되었으며 양하영, 허만성, 안율, 이성하, 이연학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대표시 101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외에 치유 시집 『눈물 흘려도 돼』,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사랑시 선집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등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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