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올해도 매우 덥고 강우량도 많았다. 곳곳에 산불이 났고 홍수가 났다. 서울에는 갑자기 폭우가 내리고 남부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애를 태웠다. 이러한 현상이 기후위기 때문이란 것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지구의 위기를 조금 늦출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과연 기후 관련 전문가들만의 일일까? 생활 속에서 조금씩 생태에 관해 직접 경험하고 기후위기의 극복을 위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지구를 위한 자신의 의무를 좀 더 기꺼운 마음으로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생태전환교육, 기존의 교육 용어가 아닌 서울시교육청에서 2020년 발표한 용어다. 발표 직후의 발전계획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 양식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하였다. 조금 더 확장된 정의로는 ‘기후위기 비상시대,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개인의 생각과 행동 양식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및 시스템까지 총체적인 전환을 추구하는 교육’이 되었다. 저자는 이를 정리하여 ‘개인과 조직문화 및 시스템을 생태적으로 변화시키는 교육’이라고 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의미를 어떻게 학교에서 전체 구성원과 공유하며 실행할 수 있을까?
▷ 저자소개 심지영출간작으로 『생태전환교육, 학교에서 어떻게 할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