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미역국’ ‘종이 빨대’ ‘프랑스 인형’ ‘마시멜로’ ‘백묵’ ‘겨드랑이’. 여기 아무 관련 없는 단어가 적힌 돌림판이 있다. 그리고 그 돌림판을 초조하게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다. 스레드에서 독자들에게 단어를 추천받아 소설을 쓰는 이른바 ‘돌림판 작활동 중인 허아른 작가는 이름·성별·나이·사는 곳 모두 불명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가 소설을 쓰는 방식 역시 미스터리하다. 독자들에게 단어를 추천받고 그 단어들을 돌림판에 돌려 선정된 단어로 세상에 없던 이야기를 쓴다. 그렇게 탄생한 소설들이 쌓이고 쌓여 『돌림판 작가 허아른의 소설 분투기: 주제는 랜덤 결과는 미스터리』로 출간됐다.
▷ 목차 안녕 세븐틴
프랑스 인형과 여행하는 남자
마시멜로는 28개
소녀가 고민하는 건 아빠 때문
얼음 귀신을 모시는 아이들
노 리스크 하이 리턴
12시의 신데렐라
겨드랑이 도둑
사랑의 바바리-갓
생명의 유통기한
빨간 마스크 챌린지
알고 지내는 마을
그들은 때때로 돌아온다
깨물어주고 싶어
따뜻한 홍차를 타놓고 기다릴게
인식 너머의 살인자
GAME OVER
그 후로 장롱은 열리지 않았다
담쟁이는 오른다
야곱의 사다리
애매한 히어로
눈치 없는 로맨스
부끄러운 죽음은 싫어
그 집의 크리스마트리는 핼러윈 한정
종이 빨대는 좋아하세요?
백묵을 쥐는 손
물가에 선 아이
자살해서 죄송합니다
▷ 저자소개 허아른성별도 나이도 사는 곳도 불명. 단어만 주면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스레드에서 단어를 수집해 돌림판으로 주제를 정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돌림판 작활동 중이다. 세상에 단어가 사라지지 않는 한 허아른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할 것이다.@heoal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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