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나한테 미래가 있을까?” 어릴 적 앓았던 급성 백혈병이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몰라 아무런 의욕 없이 살아가는 남자 아라타. “넌 기적을 믿어?” 엄마의 유품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아픈 사람이 치료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여자 엘라. 서로를 지키고자 한 두 사람의 마음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올해 스무 살이 된 아라타는 해 질 녘이면 늘 가는 해변에서 엘라라는 신비한 소녀를 만난다. 처음 만났음에도 이상하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아라타. 엘라가 나타난 뒤 아라타의 주변에서 차례차례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화상을 입은 할머니의 상처가 없어진다든지, 넘어진 아이의 무릎이 치료된다든지, 암 환자인 민박집 손님의 병이 씻은 듯 낫는다든지…. 아라타는 자신을 천사라 말하는 엘라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그녀를 향한 마음을 키워간다. 하지만 엘라가 감춰두었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둘의 사랑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풋풋한 청춘 로맨스로 시작하는 《기적을 담는 카메라》는 엘라의 능력이 드러나며 판타지적 색채를 띠다가 엘라가 감춰둔 비밀이 밝혀지는 사건들이 하나둘 벌어지며 ‘과연 그녀가 숨기려 한 진짜 진실은 무엇인추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마지막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충격적인 반전을 준비해 독자를 뜨거운 감동 속으로 몰아넣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가, 내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사랑이 과연 가능한遮물음을 던지는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의 경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기적의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 목차 천사가 내려온 밤
흘러가는 날들
기적의 시작
천사의 비밀
안녕, 나의 천사
천사의 발자취
▷ 저자소개 요시쓰키 세이(吉月 生)일본 지바현 출신 작가. 테디 베어를 좋아해서 2006년에 필명 ‘베어 히메’로 휴대폰 소설 ‘테디 베어teddy bear’ 시리즈를 연재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8년에 현재의 필명으로 개명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케이크와 오므라이스, 고추와 간은 좋아하지 않는다.저서로는 《과거에서 그대가 기다린다過去で君が待っている。》 《오늘 밤 F시, 두 사람의 그대가 있는 역으로今夜F時、二人の君がいる?へ。》 《내가 너와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