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한국, 모리셔스, 캐나다, 미국, 통가, 스리랑카, 남극, 북극, 미공개 장소 등 고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세계 곳곳을 누빈 SBS 창사특집 제작진들이 찍은 다양한 고래들을 볼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익숙하게 봐왔던 고래들의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래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들어간 듯한 생생한 감동을 선명한 사진들로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한 혹등고래의 브리칭, 수컷들이 암컷 고래를 두고 구애의 질주를 하는 히트 런, 바다 위 유유히 패들보드를 타고 촬영한 벨루가 무리, 어미 향고래가 새끼 향고래에게 젖을 먹이는 장면 등 마치 책을 넘길 때마다 직접 고래가 사는 미지의 세계 바닷속으로 들어가 본 듯, 만진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고래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로 그 당시의 감동을 보다 깊고 풍부하게 전달하며 〈고래와 나〉라는 제목을 녹여내 1장엔 고래의 모습, 2장엔 고래가 사는 세계를 보여주며 3장엔 우리의 이름은 친구, 고래와 나라는 주제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시사점까지 함께 던진다.
▷ 목차 1장 익숙하지만 낯선 신비로운 바닷속에 사는 고래
2장 고래가 사는 세계
3장 우리의 이름은 친구, 고래와 나
에필로그
촬영후기
▷ 저자소개 SBS 창사특집 제작진이큰별 프로듀서 2010년 SBS 입사. 현재 SBS 시사교양 본부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어릴 적 꿈은 PD가 아닌 우주 비행사였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지만, 중간에 꿈이 바뀌어 사회학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 6개월간 스쿠터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무모한 도전을 시도했고, PD 입사 후에는 남미 대륙을 스쿠터로 여행했다. 시골 마을에 취재하러 가면 꼭 ‘노인회관’에 들린다.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은 시를 읽는다. 교양 PD로 일하는 15년 동안, 운 좋게도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비롯한 국내ㆍ외 여러 상을 수상했다. PD로서 가장 행복한 경험은 야생의 고래와 함께 호흡했던 10분여 찰나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