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피하고 싶은, 그러나 엄존하는 세계 속으로 우리를 이끄는 소설제9회 김현문학패 심사평) 김이설의 신작 소설이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 열다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김이설은 2006년 등단 이후 18년간 꾸준히 소설집, 경장편소설을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한국문학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2009년 동인문학상 본심에 오른 『나쁜 피』를 비롯해 『환영』 『선화』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등의 작품을 통해 ‘여성’과 ‘가족’에 대해 질문해온 그가 이번에는 ‘난주’ ‘미경’ ‘정은’이라는 세 친구의 이야기로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에 대해 풀어놓는다.
누구에게나 있던 청춘, 이십대를 지나 ‘요실금과 고혈압과 탈모와 우울증’을 겪는 오십대가 된 ‘X세대’ ‘수능 0세대’의 이야기.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는 그들이 남겨온 발자취를 따라 그때의 나,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는 소회의 기록이다.

▷ 목차

10월의 밤
십진분류표
미경의 강릉
정은의 강릉
난주의 강릉
밤바다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작가의 말

▷ 저자소개

김이설

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오늘처럼 고요히』 『누구도 울지 않는 밤』, 연작소설집 『잃어버린 이름에게』, 경장편소설 『나쁜 피』 『환영』 『선화』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우리가 안도하는 사이』를 펴냈다. 제1회 황순원신진문학상, 제3회 젊은작가상, 제9회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