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십여 년 교직 생활,
아이들과 함께 보낸 빛나는 기록을 담았다.

“어른들은 모르는
요즘 학교, 요즘 어린이 세상!”

교권이 무너진 교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아이들. 매체에 보도되는 ‘요즘 학교’의 면면은 자극적이기 그지없다. 곳곳에서 자행되는 학교폭력으로 소중한 ‘내 아이’를 등교시키는 것마저 두려운 현실이다. 꿈과 동심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실은 이제 더 이상 없는 걸까?

23년 차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그 물음에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반짝이는 교실이 존재한다고. TV와 뉴스로 접하는 학교가 아닌, 실제 학교 안의 아이들은 이렇게 따뜻하다고 말이다. 세간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잠재우려 든 펜으로 이렇게 책 한 권이 탄생했다. 졸업한 지 오래인 어른들마저 함께 하고 싶게 만드는 풍경이 궁금하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펼쳐 보자!

세상 한 귀퉁이, 굳건하게 존재하는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총천연색 배움터를 훔쳐보다.

창의성 가득한 반별 이름 짓기, 동심이 살아나는 그림책 읽기, 다정한 받아쓰기 활동,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무장한 교실의 문이 열렸다. '우리 반' 활동이 라디오 사연에 당첨된 이야기부터, '30번, 31번' 전입생이 된 장수풍뎅이 이야기까지. 어른의 시선에서는 도무지 그려보기 어려운 알롱달콩 귀여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어릴 적의 순수함을 잠시나마 다시 찾고 싶은 어른이라면? 요즘 학교와 아이들이 이대로도 괜찮은지 걱정이라면? 그때야말로 『이토록 아이들이 반짝이는 순간』을 펼쳐야 할 순간이다. 저자가 펼쳐낸 이 교실 속, 아이들 곁에 앉아 즐겁게 동참하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목차

프롤로그 ESFJ 따빛샘이 전하는 알콩달콩한 교실 이야기

1장 초롱초롱, 배움의 교실
1. 오늘부터 1일, 따빛샘의 약속
2. 로또보다 그림책
3. 아무튼 우리 반
4. 받아쓰기, 미워!
5. 라디오에 사연이 당첨됐어요
6. 선생님도 삐진다
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안내장

2장 와글와글, 행복한 교실
1. 아이유 부럽지 않은 어린이날
2. 우리 반 전입생, 장수풍뎅이
3. 지각대장이 열어주는 아침
4. 벌써 만난 지 100일이라니!
5. Birthday boy, Birthday girl
6. 당신의 마니또는 ○○○입니다
7. 선생님과의 데이트

3장 무럭무럭, 성장의 교실
1.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
2. 싸움의 기술, 잘하기보다 자라기
3. ‘착한’ 어린이는 사양입니다
4.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귀하다
5. 새로운 도전, 새로운 성공
6.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는 담임
7. 200일은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4장 토닥토닥, 모두의 교실
1. 행복의 ㅎ을 모으는 일상
2. 당신의 육아 점수는요!
3. 어쩌다, 선생
4. 좋은 어른 코스프레
5. 나의 수업 흑역사 공모전
6. 2년 차 신규 vs 20년 차 베테랑
7. 따뜻한 이별,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저도 6반, 함께하고 싶습니다

▷ 저자소개

안나진

초등학생 시절부터 일기를 써 오던 습관을 40대까지 유지하고 있다. 교실 일기, 독서 일기, 계절 일기 속 다채로운 행복의 순간들이 꾹꾹 담겨 터져 나오기 일보 직전, 책을 내기로 마음먹었다.23년 차 교사로서 추구하는 가장 큰 공동체 가치는 ‘사랑’과 ‘행복’이다. 매해 만나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듬뿍 ‘사랑’받은 한 해였다고 느꼈으면 한다. 그리고 나와 함께한 1년이 남들과 어울려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경험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출근길 되새기는 매일의 목표는 '웃기는 교사 되기'이다.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나로 인해 까르르 웃는 교실을 꿈꾼다.블로그 blog.naver.com/zz_anna인스타그램 instagram.com/ddabit_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