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소녀, 내일이 되다!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여덟 번째 책 『빅토피아』가 출간되었다. 2014년 KB 창작동화제 최우수상, 제6회 어린이와문학상 산문 부문을 수상한 뒤 「오르가슴을 찾아서」, 「오늘의 드로잉」 등의 작품으로 여성 청소년의 내밀한 심리를 솔직하게 그려 온 김경은이 이번에는 ‘여성 청소년과 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작가가 만든 메타버스 ‘빅토피아’는 가상 현실임에도 비만한 몸을 그대로 드러낸 채 접속해야 하는 엉뚱한 공간이다. 그러나 이 엉뚱한 공간이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의 모순을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빅토피아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더 건강한 청소년의 자아 수용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기를 기대한다.

키 165센티미터에 몸무게 110킬로그램, 고도 비만인 희지는 현실의 삶이 녹록지 않게만 느껴진다. 그런 희지에게 비만인만 가입할 수 있는 메타버스 ‘빅토피아’는 도피처이자 삶의 안식처다. 비록 가상 세계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빅토피아에서 희지는 현실보다 훨씬 더 큰 편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어느 날 빅토피아에서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승 상품은 무려 가상 세계에서도 미각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희지는 이를 이용해 날씬해지고 싶고, 가상 세계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사랑받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과 마주한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가해 게임의 우승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 줄거리
고도 비만인 희지는 현실의 삶이 녹록지 않게만 느껴진다. 그런 희지에게 비만인만 가입할 수 있는 메타버스 ‘빅토피아’는 도피처이자 삶의 안식처다. 그런데 어느 날 빅토피아에서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승 상품은 무려 가상 세계에서도 미각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희지는 이를 이용해 날씬해지고 싶고, 가상 세계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사랑받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과 마주한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가해 게임의 우승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 목차

프롤로그
아이 러브 마이셀프
비포의 세계에서
애프터의 세계로
교실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
언리미티드 테이스트 테크놀로지
결전의 날
궁지에 몰린 아바타
서른세 번째 좀비
탈탈 털린 신상
참회의 방
라젤의 비밀
빅토피아 걔
핑아지, 안녕
무작정 백록담에서 살아남기
빅토피아
에필로그
작가의 말

▷ 저자소개

김경은

동화 「천 원에게 생긴 일」로 2014년 KB 창작동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 청소년 소설 「수능 D-3」으로 제6회 어린이와문학상 산문 부문을 수상했다. 장편 동화 『숙주인간 천승주』를 썼고, 청소년 소설 앤솔러지 『요괴 호러 픽션 쇼』에 「요괴 사냥꾼 신돈복」으로 참여했다. 단편 청소년 소설 「오르가슴을 찾아서」, 「오늘의 드로잉」, 단편 동화 「할머니와 냉장고」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