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 수상작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 우수상 수상작가
★★★★★요시카와 에이지문학 신인상 후보작가
★★★★★일본 최대 독서 커뮤니티의 꼭 읽고 싶은 책

살인 미수 사건의 용의자가 무호적자인 가운데
과거 일본을 들썩이게 한 ‘새장 사건’과의 공통점이 드러나는데…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우수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츠지도 유메. 그녀가 호적에 이름이 없는 사람, 즉 ‘무호적자’라는 사회문제를 추리소설에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찾아왔다. 문학상은 물론 일본 최대 독서 커뮤니티에서 가장 읽고 싶은 책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출간되자마자 화제에 올랐다.
헤어지자는 남자친구를 뒤에서 칼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냘픈 여성 하나는 범죄를 인정하다가 검찰로 넘겨진 뒤 자백을 번복한다. 어린 딸이 있는 가마타경찰서 강력계 여형사 리호코는 하나가 이름도 주민번호도 없는 무호적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민을 느낀 리호코는 하나의 뒤를 쫓다가 수상쩍은 집단공동체 ‘유토피아’를 발견하는데 그들의 리더는 료, 하나의 오빠였다. 리호코는 문득 오래전 일본 사회 전체를 뒤흔든 ‘새장 사건’의 피해 아동이 그들 남매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사건은 또 한 번 소용돌이를 맞고 반전을 거듭한다.
살인 미수 사건과 오래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새장 사건이 서로 얽히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무호적자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와 현실을 잘 반영해 사실감을 더욱 끌어올려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안타까우면서도 끔찍한 미스터리와 한 편의 휴먼드라마가 섞인 화제작.

▷ 목차

prologue
새장 문이 열린 후

#1 유토피아에 살다
#2 그들만의 유토피아
#3 모두의 유토피아를 위하여

epilogue
열린 새장 밖으로 날다

▷ 저자소개

츠지도 유메

(つじどう ゆめ)1992년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츠지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필명의 ‘츠지도’는 출신 지명을 땄고, ‘유메’는 서클 별명에서 유래한다. 제1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사라진 나에게》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고 2015년 데뷔하였다. 2022년에는 《새장》으로 제24회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나와 그녀의 왼손》, 《짝사랑 탐정 오이카케 히나코》, 《지금, 죽는 꿈을 꾸었습니까》 등이 있다. 일본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