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권유수의 첫 번째 소설 《미래 변호사 이난영》이 안전가옥 쇼-트 스물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미래 변호사 이난영》은 안드로이드가 인간 대신 전문직 역할을 수행하고, 사람들이 인간 전문직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인간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난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명한 테크노포비아이며, 사투리를 쓰고,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난영은 변호사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안드로이드는 가지지 못한 인간성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한다.
《미래 변호사 이난영》은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 닥쳐 올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공존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줄거리
안드로이드가 판을 치는 세상에 ‘인간 변호사’로 활동하는 테크노포비아 이난영은, 술집에서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국지적 기억 소거 수술 금지 가처분 사건’을 맡게 된다. 그것도 난영이 혐오해 마지 않는 안드로이드 법률 보조와 함께! 재판의 의뢰인 백서현은 아버지가 자신을 학대했던 기억을 지우고 편안히 임종을 맞이하려 한다며 기억 소거 수술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난영은 법정에서 안드로이드 변호사와 맞서 국지적 기억 소거 수술이 어떤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밝히지만, 재판은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흘러간다. 재판이 거대한 리얼리티 쇼가 되어 버린 시대, 난영은 과연 국민 배심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 목차

인간 변호사와 AI 사무장 · 6p
촌스러운 테크노포비아 · 34p
왜 꼭 인간이어야 하는데? · 74p
지우고 싶은 기억 · 134p

작가의 말 · 176p
프로듀서의 말 · 180p

▷ 저자소개

권유수